2025년 2월 4일, 국회에서 열린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무속인 '비단아씨'로 알려진 이선진 씨가 증인으로 출석하여,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관련된 중요한 진술을 하였습니다.
이선진 씨의 증언 내용
이선진 씨는 2022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노상원 전 사령관이 자신의 점집을 수십 차례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. 그는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장관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가져와 사주를 봐달라고 요청했으며, "이 사람과 무언가를 함께 했을 때 잘되면 내가 다시 나랏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"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.
또한, 노 전 사령관은 군인들의 명단을 가져와 그들의 운세와 충성도를 물어보았으며, 배신자를 색출하기 위한 점괘를 의뢰했다고 합니다. 이러한 행동은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한 정황으로 해석될 수 있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
노상원 전 사령관과 김용현 전 장관의 관계
노상원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장관의 사주를 궁금해하며, 그와 함께 무언가를 도모할 경우 자신의 복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 이는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었음을 시사하며,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사전 모의의 가능성을 제기합니다.
이선진 씨의 증언 의미와 파장
이선진 씨의 증언은 비상계엄 사태의 사전 모의 여부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. 특히, 노 전 사령관이 군인들의 충성도를 점괘로 판단하려 했다는 점은 군 내부의 신뢰 문제와도 직결되어 있어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.
결론
이번 청문회에서 이선진 씨의 용기 있는 증언은 비상계엄 사태의 진상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앞으로의 조사 과정에서 추가적인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되기를 기대합니다.